격(格) 이야기. 성격(性格). 인격(人格). 품격(品格). 체격(體格). 골격(骨格)'이란 무엇인가! 격식 격, 이를 '격(格)'이라 한다. 사람이 갖추어야 할 격(格)을 일러서 인격(人格)이라 한다.
'격'이란 무엇인가! 격식 격, 이를 '격'이라 한다. 사람이 갖추어야 할 격을 일러서 인격(人格)이라 한다.
사람이 말과 행위가 점잖으면 우리는 그를 품격(品格)이 높다고 한다. 사람의 품격을 말하여 인격이라 한다. 다시 말해서 사람이 갖추어야 할 것을 갖춘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그런데 그 '격'은 '이르다'는 뜻도 지니고 있다. 그래서 인격이 높다는 말은 사람이 어느 정도의 수준에 이른 것, 다시 말해서 도달(到達) 한 것을 말한다. 모든 것이 어느 정도의 도에 이른 상태를 말한다. 그 '격'은 골격(骨格), 체격(體格)처럼 반드시 갖추어야 하고, 이것이 갖추어 지지지 않으면 그 자체의 의미가 성립되질 않는다. 체격, 이 골격이 없으면 사람의 인체는 지탱되질 못한다. 건물에 골격이 없으면 건물은 더 이상 건물이 아니다. 마찬가지로 인간에게 인격이 없이는 인간이 아니다. 이 '격'에는 우리들의 사람이 가지고 있는 마음의 질을 나타내는 말이 곧 '성격(性格)'이다. 사람은 자기가 타고난 성격대로 살아간다. 급하면 급한 대로, 느리면 느린 대로 들 살아간다. 그런데 이 성격은 참으로 특이하여 70억 인구가 지문이 각기 다르듯 그 성격도 다 다르다. 한날한시에 태어난 쌍둥이도 그 지문이 다르듯 성격이 다르다. 우리들이 사람을 이해한다는 것은 그 사람의 성격을 어느 정도 알았을 때 그를 안다고 한다. 그런데 이 안다는 것이 사실은 별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왜냐하면 이 성격이란 것은 겉으로 다 드러나지 않기 때문이다. 흔히 사람들이 결혼생활을 다 하지 못하고 이혼하려고 할 때, 그 이유는 '성격의 차이'라고 들 한다. 성격이 서로 차이 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같은 성격은 세상에 한 사람도 없다. 성격이 맞지 않는 것을 서로 조금씩 이해하고 맞추어 나가는 것이 곧 사람의 삶인데, 이는 마치 건물이 완성되려면 그 골조와 골조가 서로 잘 맞추어 저서 골격을 이루고 그 내외부를 장식해서 결국은 하나의 건물을 완성하는 것과도 같은 것이다.
당신은 사람. 어른. 부모. 사회인. 국민. 신앙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격을 모두 다 갖추고 계신가요?
사람도 마찬가지다. 내 안의 갖추고 있는 '격'을 잘 맞추어서 '자신만의 인격'을 형성해 나가는 것이다. 결혼이란 이 두 인격체가 서로 만나는 것이다. 그렇다면 원만하고도 행복한 삶의 길이란 이 성격을 잘 파악하고 그 성격을 매 순간 잘 다스려 나가는 것이다. 결혼의 완성은 자신이 가진 성격을 어떻게 다스리냐에 달려 있다. 그래서 우리는 자신의 성격을 미리 아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그런데 정말로 우리가 모르고 있는 것은 '자신이 누구인지를 모른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연구된 학문(Ennagram)에서 우리는 9가지의 성격을 대별하여 그 성격을 알 수 있다.
(모두 다 가면을 쓰고서 자신이 최고라고 한다면 참 인격은 어디에?)
사람은 사람으로서 갖추어야 할 도덕적인 이치 내지는 법도라고 하는 최소한의 덕목이 있는데, 그것을 '인격'이라고 한다.
그러나 각인이 자신의 바라는 것만 주장하면 가정도. 사회도. 국가도. 온 세상은 곧 파멸을 볼 것이다.
인간에게 있어서 '인격'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면, 온 세상은 정말로 'Dog' 판이되어 버릴 것이다. 며칠 내로 당신의 가정. 사회. 그리고 국가와 국가 사이도... 가정은 바로 붕괴되고 , 사회와 국가는 혼돈의 절정으로, 국가와 국가는 이제 곧 죽음의 전쟁으로...
한자어의 갖출 격(格)은 하나의 '형식'을 말한다. 형식은 자신이 갖추어야할 것이지만, 사람들은 대부분 이 형식(Formalty)을 남의 앞에서는 잘 차린다. 하지만 혼자의 시간이 되면 좀 다르다. 이것이 참 군자와 보통사람들의 '인격'의 차이다. 단지 이것은 '체면(體面)'이라는 겉치레 때문이다. 사실상으로 이 체면치레는 반드시 필요하다. 소생이 어릴 적에 선친과 길을 가다가 지인을 만나면 두 분이 나누는 인사가 한 10여 분이나 될 성싶었다. 우선 선친의 지인께서, '아이고 화산 어른 안녕하셔요?' 소생은 아버님, '아 그래! 자네 댁내제절이 일양만안 하신가?, '네. 어르신'. 선친께서 '자네 춘부장님은 건강하시고 병환 중이신 자당님은 어떠하신고? 여기서부터 백부. 그 동네 서당 훈장 영감님 안부부터... 동네 성황당까지도 안부를 물으신다. 요즘 같으면 인사 한 마디로 끝날 시간을... 왜 그렇게 하냐고요! 이것이 곧 인격을 나타내는 것이다.
우리는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자신이 갖추어야 격식은 좀 갖추고 사는 것이 크게 보면 교육이다고 할 수 있다. 만일 집안에서 어른이 속옷만 입고 생활하는 모습을 자녀가 보면서 그들도 그렇게 따라 가는 법! 선배가 하면 나도 그렇게. 사장이 하면 직원도 그렇게. 국회안에서 머저리들이 떠들면 나도 그렇게 두 패로 나뉘어서 서로들 물고 뜯고 맛보고 ㅈ ㄹ ㅂ ㄱ으로 난리부루스다. 인격을 잘 갖추면 말이 적고 말이 적으면 실수가 적고, 그러면 참 인격의 지도자와 우리의 민의를 대신하는 저들을 존경하게 되는 것이다.
사람이 사람으로서 품위와 품격을 갖추고 참 다운 언해을 할 때 우리는 그를 참 군자로 불러도 무방할 것이다. 이 시대에 웬 군자 타령이냐고요? 그러나 어느 시대라도 참 군자와 선비는 이 나라에 있어왔고 또 있을 것이외다. 존경하는 독자제현이시여! 오늘부터라도 이제 자아의 딱딱한 '교만과 아집'의 틀에서 껍질을 깨고, 참 진리를 사랑하시어 찾으려 하심이 참 좋을 듯하오이다. 목에 깁스 이젠 그만하고... 사랑하는 자신이 당신 자신을 위하여...
병아리가 그 단단한 껍질을 깨고 세상에 출생신고 하면 '닭의 알'에서 '병아리'라는 이름으로 등록된다. 스스로 깨고 나오지 않으면 Fly pan위에서 'egg fly'로...
나의 하루는 닭알을 깨고 나오는 '줄탁동시(崒琢同時)'의 귀한 하루로...
하루 하루 그렇게 하신다면 어느날에 자신이 '도통한 사람'의 고매한 인격체로 거듭나오리다.
이만 끝이올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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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2. 23.
청산 산방에서 지행선인 소천 글 쓰다.
(고 이은관 선생닌 기년관. 가례헌에서. 서담 박정욱 명창의 홈 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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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2. 21. W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