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6. 10. 토. '오늘날의 세계는'? 이를 말해서 무엇 하나 싶다. 문명과 문화의 발달로 급격하게 서로 가까운 이웃이 된 세계의 나라들... 소생이 소싯적만 해도 상상도 못할 이들이 如反掌 처럼..
'오늘날의 세계는'? 이를 말해서 무엇 하나 싶다. 문명과 문화의 발달로 급격하게 서로 가까운 이웃이 된 세계의 나라들... 소생이 소싯적만 해도 상상도 못 할 이들이 如反掌처럼 일어나고 있으니 말이다. 물질은 稀少하였지만 그래도 그 나름의 사람 다운 것, 즉 人情이라는 것이 있었는데... 시대가 자신에게 실리적 이해관계가 아니면, 어제의 동지도 오늘의 적이 되고, 어제의 적도 오늘의 동지가 되어버리는 세상이다. 사람들의 관계는 이처럼 자신의 이익에 부합하느냐 아니하느냐에 따라서 모든 것이 결정된 세태가 되어버린지가 오래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지정학적 역사적으로 참 어려운 위치와 시대마다의 어려운 과제들을 안고 오늘에 이르고 있다. 그래서 역사는 흐르지만 참된 우리들의 인성과 세상을 대하는 태도도 참 어렵게만 전개되기도 한다. 정치제도의 헤게모니를 잡은 자가 민족을 다스리는 시대이지만, 그 권리를 인정치 못하는 반대의 추종자들의 세력조차도 만만 치를 못하다. 그래서 모든 일이 어려움에 봉착하고 이제는 시대가 정치기간 5년만 버티자의 주의인 것 같다.
소생은 이렇듯이 어려운 시대적 난국을 타개하는 가장 본질적인 방법이 무엇인지를 제시하고 싶다. 그것은 지극히 쉽고도 간단한 방법이다. 무너진 탑을 재건하면 되는 일이다. 그 무너진 탑은 이 나라의 이 민족의 5천 년의 역사의 토대 위에 쌓아서 내려온 人倫之德의 道德과 禮儀凡節의 회복운동뿐이다. 이 인간성의 기초가 회복되기 전에는 이 나라의 미래의 고무적인 희망은 점점 그 초점을 잃어갈 뿐이다. 왜냐하면 인간의 본성이 상실되고 거기에 때가 끼어갈수록 거짓과 위선과 도둑질과 뇌물과 각종의 사회적 범죄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여 종국에는 도저히 막을 수가 없게 될 것이기에...
작금의 우리나라의 여의도 정치의 총체적인 난국을 보시라... 국회의원이라는 국민의 대표라고 하는 작자들의 행태를 보시라! 이건 시정잡배보다도 조금도 나은 점이 하나도 없다. 말은 크되 실천은 하나도 없는 저들의 행태를... 입만 열면 거짓말과 상대에 대한 비방과 책임전가론! 도대체 초등학생도 아니할 행태들을 저들은 얼굴하나 붉히지 않고 당당히 얘기한다. 누구의 이름을 빌어서... 저들의 가장하는 많이 하는 거짓말은, " 국민이 원하고, 원해서, 원할 것이기에..." 국민이 그렇게 한 적이 없다. 모두 다 저희들 생각이지... 국회안에서 금배지만 달면 그만이다. 불체포특권이란 괴물이 있어서... 아니면 그만! 그러니 함부로 지껄이고 만들어 내어서 비방하고, 마치 기정사실인 양 호도하고, 아님이 밝혀지면 그저 '유감'이다고 하면 그만이다. 진정한 사과의 말조차도 없다. 저희를 국회로 속아서 보내준 국민을 알기를 발톱밑에 때만치도 아니한다.
아! 이 이야기는 정말로 언급조차 하기 싫었는데, 어쩌다 보니... 본 칼럼의 주제는 이것이 아니올시다.
잃어버린 인간성을 회복하지 못하면 한 가정도 불행하여지고, 그 사회적 단위 및 국가도 아름답고 찬란한 장래를 보장할 수가 없기에... 아! 그냥 두면 되지요?라고 묻는 이도 많이 계시다. 그것도 하나의 답이다. 그러나 정답은 아니지요. 학자의 최종 목표는 사람들을 바른 길로 인도하는 책임이라고 배웠으니... 학자는 각자 그 양심이 부르는 대로 이 민족의 갈길을 바로 제시해야 할 막중한 책임이 있는 것이다. 머리 위에 눌러쓴 학사모, 석사모, 박사모가 무슨 소용이랴?
다시금 이 시대와 나를 돌아보시라! 도대체 무엇을 보고 무슨 짓들을 해 왔고, 지금도 하고 있는지를... 학문이 밥을 벌어먹고 사는 최후의 수단이 되어서는 아니 됨에도 불구하고 알랑한 지식을 사회의 타락행위와 잘도 타협하고 있으니 말씀이다! 이 모두 다 누구의 책임(Responsbility)인가요? 우주를 정복하고 세계를 힘으로 지배하는 국가가 제일이 아닌가요? 그래요. 맞는 말씀이오. 하지만 아직 우리는 아니질 않습니까? 그렇게 되기까진 다음의 몇 가지를 성취한 뒤에 가능한 일! 우선 저 한반도의 북쪽에 자리한 극악무도한 악질반동의 무리들을 괴멸해야 한다는 것! 김일성 놈! 김가 족속이 우리 현명하고 순종적인 북녘 동포들의 뇌하수체를 다 빨아먹고, 거의 식물인간으로 만들어 놓고서, 70년 간에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제 놈들의 사상과 체제유지를 위한 세뇌운동을 깨부수어 그 체재를 괴멸하고 참 민주주의 사상을 심어 주지 못하면, 감히 우리 대한민국은 민족통일이라는 희망을 앞으로 얻기가 참 어려운 것이리라. 손톱 아래의 가장 아픈 가시를 빼지 못하면서 무슨 큰 일들을 도모하리까. 그저 찾아가서 돈 주고 땅 양보하고 서로 안고 파안대소하면 저들이 우리에게 진정한 평화를 보장하리까? 천만의 말씀이요 만만의 콩떡이외다.
이 어려운 시대와 시기에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언제? 누구와? 더불어서? '온고이지신'이라고 옛 성현은 말씀하시었다. 도덕과 인과 예를 회복하는 개인과 사회와 국가가 되면 우리의 희망도 곤고하게 될 것이지만...지금의 현실은 참 어려운 실정이 아니든가요?
큰 저수지의 물이 그 큰 제방을 무너뜨림은 작은 쥐구멍 하나로 충분하다고 합니다. 반대로 그 구멍을 막는 자가 있으면 그 큰 재난도 막을 수가 있음이여! 그대들이여 자신을 생각하여 보시라! "나는 제방에 구멍 하나를 뚫고 있는 자인가? 아니면 그 구멍을 막으려고 밤과 낮으로 애쓰고 기도하는 자인가?"

(우주개발 새대와 현대 사람의 인성!)

나는 누구인가? 나의 참 자아(ego)는 어디에?
아니면 이 세대의 마음의 훼방꾼인가? 자신은 자신을 너무나 잘 알고 있으니... 한 번만 질문하시라. 참 나는 누구인가를! 온고이지신(溫故以知新)이라 하였으니! 그대 참 사람이라면, 그렇게 자부하시면 고전에서 공부 좀 하시기를... 인생은 낭가 들가면서 참 바보가 되는 법! 그래서 나 밖에 모르고 내가 이 세상 모든 것 다 알고, 내 말이 곧 법이기를 주방 하는 참 바보가 되어간다. 아 ! 나는 아니라고 하시면 더 바보임을 아시기를!
글의 말미를 쓰면 소크라테스 님이 말씀하신 '너 자신을 알라!' 지피지기(知彼知己)라 했다. 겸손한 것이 삶의 기본이 되라고 예수는 설파하였다. 이 땅의 모든 것은 공(空) 하니, 인간의 본성의 오온(五蘊)이 모두 헛되니, 자신을 세워 공덕을 행하라고 석가모니는 보리수 아래에서 가르침을 주셨으니...
그대 그리고 나! 오늘도 겸손히 단 아래의 말석에서 무릎 꿇고 합장하 오시면 어떠하실지!
소생은 지금 대장암 3기로 그 독한 항암화학치료를 4차례 받고 또 4차가 남아 있기에, 인간이 최악의 고통을 겪으면... 그 무엇인가를 대가로 반드시 얻게 된다. 그것이 바로 겸손이라는 것인데... 참 후회스럽고 안타까운 지난 시간들... 그러나 옛말 씀에 이르기를, '조문득도면 석사가이(朝聞得道夕死可而)라! 지금이라도 참된 것을 알고 깨달으면 죽음에도 가(可) 함이 이라는 뜻이다.
인생이란 참스러운 고통의 연속일 수도 있다.
그리거 그 고통을 통하여 나를 알게 하는 자연의 섭리가 있음을!
말씀을 맺는다.
오늘도 겸손의 자리에서 참 부족한 나를 차아보시기를...
2023. 7. 4. 화. 새벽 5시에
항암치료로 인하여 떨리는 손으로 글을 맺는다!
청산거사 소천 권용만 교수

(항암 치료 전에. 죽장에 삿갓 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