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강오륜(三綱五倫)의 도덕의 기초가 무너지면 '예(禮)가 쇠락하고, 예가 쇠락(衰落)하면 한 나라의 모든 도(道)는 후퇴하니, 이를 막으려면 지금 우리는 다시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으로 돌아가야만 한다! '도덕성의 재무장운동'이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
禮儀 禮節 禮法 禮儀凡節 禮道 禮記 禮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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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비 글을 이어가다!
이제 여기서 우리가 그 뜻을 새기고 넘어가야 할 단어가 하나 있다. 그 단어가 바로 '벼리 강(綱) 자이다. 한자어의 생김은 '그물 (網)'자와도 비슷하다. 이 '벼리'가 무엇인가요? 이 벼리는 그물 안에 잡힌 고기를 배까지 끌어오는 줄을 말한다. 고기를 아무리 많이 그물 안에 가두어 잡았어도 그것을 배까지 가져오지를 못한다면 '그림의 떡'이 아닌가? 다시 말하여 공부를 많이 하여 머리가 꽉 차있어도 이를 사람을 위한 바른 일에 쓰지를 못하면 허탕! 재산도 명예도 부귀도 세상의 모든 일들이 이 원리를 따라가는 것이다. 그래서 이를 하나로 모아서 유익을 구하기 위하여 만든 제도 등을 말한다. 규정과 규칙을 말하는데, 이 벼리를 적정하게 운용하여야 한다는 뜻이다. 이를 반드시 지키기 위하여 인륜의 세 가지의 큰 '강령(綱領)'을 만든 것이 곧 삼강(三網 )이다.
이 글은 계속되어 지오니...
2023. 1. 9. 청산산방 직. 지행선인. 소천
권용만 교수(Ph. D) 글 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