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쓰는 글의 주제는 '무자진경(無字眞經)이라는 말의 씀. 즉, 말씀이다. 옛 聖賢들은 '말의 씀'이 바르고 德스럽고 仁慈하며 海諒의 道가 이었기에, 이들을 일러서 '성현의 말씀'이라고 하였고, 우리네 보통의 범부(凡夫)들이 쓰는 말은 그저 '말'이라고 하였다. 이 말은 바로 마음에서 나오고 마음은 바로 108가지 煩惱의 生産工場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입만 열면 걱정, 근심, 공포, 불안, 미련, 喜怒哀樂과 生老病死를 '말'하는데, 그저 자기의 아주 적은 相識뿐이지만, 聖賢들의 '말의 씀'은 즉, 그 말씀은 인간의 심성을 바로 다스리기에 적합하고도 논리적이셨다. 그래서 '말'과 '말씀'이 다르다... 그대는 오늘도 말을 하시는가 아니면, 말씀을 할 것인가? 결국에 말과 마음은 내 안의 것이지만 이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