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라의 도덕이 바닥으로 떨어져도 어느 누구 하나 다시 세워볼 생각을 아니하니... 참으로 오호 통제라! 기독교의 깊은 사상과 진리를 몸소 많은 세월 체험하고 난 소생의 생각은! 내 안의 마음이 예수요 하나님이니... 어디서 무엇을 원하고 구하랴!! 무조건 천국(heaven)에 들어가야 한다.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이라 한다. 그래서 천국을 얻은자가 어디 있었는가? 모두다 자신의 말 작난과 허장성세의 부풀린 그럴싸한 설교의 묘술들을 설파하고 유명하다는 목사들의 결말이 왜 그리 더럽고 추한지? 그 답을 누가 주리까! 그야말로 'Oh, my God'이ek. 그리고 영생(eternal life) 해야 한다는 것은 인간의 지나친 더 큰 하나의 욕심이리라... 말씀은 욕심을 버리라 한다. 그러나 인간의 욕심은 한이 없으니... 이 세상에서 한 세상 잘 살아온것을 항상 기뻐해야 하고, 쉬지 아니하고 그 감사를 기도하여 자신을 매만지고 가다듬을 것이요, 이리할 때, 범사에 감사가 넘치는 법이라!
우리의 생명을 이땅에 오게한 존재께 감사하고 오늘까지 존재할 수 있도록 이끄시는 그 존재에게 감사하고, 앞으로 우리의 생명이 이땅에서 종말을 고할 때에 우리의 영혼을 이끄실 그 존재에게 잘 부탁하시라...
불교의 진리를 담은 반야심경을 연구하여 논(論) 해보아도 결국에는 '즉심시불(即心是佛)'이라는 생각뿐! '부처 불'자(字)를 보면 사람 인(人)자 + 아닐 불(弗)로 조합이 되는데, 이는 '사람이 아닌 그 무엇? 즉, 진리', '사람으로는 도달하지 못하는 그 무엇' 즉, 진리, 그러나 사람이 반드시 이루어야 하는 그 무엇, 즉 진리로서 해탈(解脫)! 그래서 그 해탈을 해서 그 무엇을 이룬 자를 보았는가? 해탈이 무엇인가? 모두가 말로 하는 하나의 자신만의 이룸의 세계를 토설(吐說)하고 있으니... 그 어디에 참 스승이 있으며, 진정 불(佛)의 진리를 아는 자가 그 누구뇨?
해탈(vimoka)은 결박이나 장애로부터 벗어난 해방, 자유 등을 의미하고 열반(nirvāna)은 불을 끄는 것, 즉 번뇌의 뜨거운 불기를 끄고 고요한 상태에 이르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경전에서 열반은 탐 · 진 · 치가 영원히 끊어진 상태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런데 반 열반(般涅槃)이라는 말도 쓰고 있는데, 석가모니의 죽음을 그렇게 부른다. “생로병사를 버리고 번뇌를 버리며 마음이 해탈하면 이것을 반 열반을 얻었다고 한다.” '잡아함경(雜阿含經)' 또한 해탈에는 혜 해탈(慧 解脫, prajna-vimukti)과 심 해탈(心 解脫, citta-vimukti)이 있다.
혜 해탈은 오온이나 십이연기에 실체가 본래 없다는 것을 알아차려 깨달음으로써 , 지적으로 해탈하는 것을 말한다. 그래서 이것을 알고 바른 선정(禪定)을 통해 모든 번뇌를 말해야 하는데 이것이 심 해탈이다. 열반은 이러한 두 가지 해탈이 갖추어질 때 비로소 완전해진다. 열반은 생사의 괴로움을 벗어난 세계다. 그곳에는 생하고 머무르고 열하는 무상함이 없다. 바로 그곳이 모든 행이 적멸한 열반이다. 그러니 일반인도 중도 스님이라는 사람도 이것을 어찌 이룰 수가 있으랴? 그저 그런 척하다가 떠나는 거지...
이래서 이 세상이 참으로 재미가 있다는 말씀이 오이다. 아무것도 보이지도 잡히지도 않으니 얼마나 사기를 치기 쉬운가! 그저 좀 뭣이 다른을 가지고 재미있게 설하면 그 목사님, 스님, 신부님의 말씀에 은혜가 넘친다고 오두방정이다. 그래서 어떻다는 말인가? 그래서 참 은혜가 무엇인지나 아실까나? So, what? 이렇게 말한다면 무슨 답이 나오시려나?
참으로 그러하다. 이 세상에는 모든 곳에 다 길이 있다. 즉, 도(道)가 있지 아니한가! 그래서 사람들은 누구나 그 길을 걷는다. 참 쉽고도 평범한 진리이다. 길이 아닌 곳을 가면 곧 죽음이기에... 사람들은 그 길을 갈구한다. 다시 말하여서 '생명의 길'을 말한다. 즉, 생명이 가야 하는 길이 아닌가? 사람이 가는 길은 다 생명의 길이다. 길로 갈 수 있는 자는 생명이 있는 자이어야 하니까... 그대 생명이 있어 오늘도 수많은 길을 걸어오시지 않으셨나요? 기독교, 불교, 힌두교, 무슬림 등등의 세계인이 마음에는 모두 다 생명의 길, 영생의 길, 환생의 길..., 생명으로 가는 길은 무수히 많으니... 그 길을 잘 찾아가시기를... 조금 전에 길이 아닌 곳을 가면 곧 죽음이라 하였다. 길이 아닌 곳은 낭떠러지일 수도, 진흙탕의 진창일 수도, 악어가 득실 거리는 강물일 수도, 아니면 사기꾼이 기다리는 유혹의 길일 수도, 달콤한 음녀의 호리는 유곽일 수도, 아무튼지, 길이 아닌 곳도 길만큼이나 이 세상에는 있다는 것을 아시리라...
그리하여서 오늘부터는 도가(道家)의 도덕경(道德經)을 중심으로 설(說)하여 보려고 한다.
노자라는 사람은 어떠한 사람이며, 그가 집대성하신 '도덕경'은 무엇을 우리에게 가르치시는가를... 한 번 깊게 사고 사유하여 사상으로 만들어 보자는 발상에서 이 글을 시작하오이다!
도가의 가르침은 다음 글 부터!
2023. 8. 26. 청산방에서. 지행선사. 德善. 권용만 교수 글 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