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야기는 '홍익인간'이다. 弘益人間이란 무엇을 말하는가? 홍익(弘益)이란 '넓게 이롭게'의 의미이다. 弘益會. 弘益 大學校. 등 弘益이라는 말이 있기는 하다. 그러나 이 말이 어디서 오고, 도 그 깊은 뜻이 무엇인지 아는 이는 드물다. 국어 사전에는 이를 일러서,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함"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참 우스운 이야기로 암을 다루는 의사도 암으로 죽고, 눈에 안경을 맞추어 주는 안과 의사도 안경을 끼고 있다. 홍익대학에 가서 홍익인간을 물어보면 그 뜻을 알려나?
이 홍익인간이라는 말과 연관된 다른 말의 뜻은. 한 민족의 경전인 '삼일신고'에는 ' 『삼일신고』의 ‘三一’은 삼신일체(三神一體)·삼진귀일(三眞歸一)이라는 이치(理致)를 뜻하고, ‘신고(神誥)’는 ‘신(神)의 신명(神明)한 글로 하신 말씀’을 뜻한다.
따라서 삼일신고는 삼신일체, 즉 신도(神道)의 차원에서 홍익인간(弘益人間)의 이념을 구현하고, 삼진귀일 즉 인도(人道)의 차원에서 성통공완(性通功完)의 공덕을 쌓아 지상천궁(地上天宮)을 세우는 가르침을 한배검[神]이 분명하게 글로 남겨 전한 말이다. 여기에 언급이 되는 '홍익인간'이다.
한배검이 홍익인간 · 광명이세(光明理世)의 큰 이념으로 팽우(彭虞)에게 명하여 그 가르침을 받게 하고, 고시(高矢)는 동해가에서 청석(靑石)을 캐어 오고, 신지(神誌)는 그 돌에 고문(古文)으로 새겨 전하니, 이것이 이 책의 고문석본(古文石本)이다. 그 뒤 부여조의 법학자 왕수긍(王受兢)이 은문(殷文)으로 단목(檀木)에 새겨 읽게 하니, 이것을 은문단본(殷文檀本)이라 한다.
'성통광명(性統光明), 재세이화(在世理化), 홍익인간(弘益人間), 성통공완(性通功完)은 서로 보완관계로 짝을 이룬다.
성통광명이란 '본성과 통한다ㅓ'는 의미이다. 즉, 종교적으로 보면, 하나민. 부처님과 직접대화의 통로를 열었다는 의미이다. 이는 종교의 최조의 궁극적인 목표이지만, 다시 말하면, 이 말은 천손(天孫)인 우리 한민족에게는 '홍익인간(弘益人間)을 이루는 기초단게일 분이다.
재세이화(在世理化)는 성통광명(性統光明)한 이들이 격물치지(格物致知)함으러써 자연의 환경을 최적화하는 이치이다. 바로 재세이화의 결실이 홍익인간이라는 말이다. 고조선의 건국이념은 바로 弘益人間(홍익인간) : 널리 인간 세상을 이롭게 한다. 在世理化(재세이화) : 세상에 있으면서 다스려 교화시킨다. 以道與治(이도여치) : 도로써 세상을 다스린다. 光明理世(광명이세) : 밝은 빛으로 세상을 다스린다.
이 민족의 건국이념에서 본 바와 같이 '홍익인간'이라는 크고도 넓은 의미가 어느 나라, 어느 민족의 건국이념에 기초한 적이 있는가? 참으로 이 나라, 대한! 조선의 민족인 천손만이 그 이론과 개념을 이룬 민족이요 나라이다. 어찌 이 민족이 위대함을 누구라서 깎아 내릴것인가? 그래서 단군왕검은 이 날의 만세의 역사를 미리 알고서 이처럼 위대한 사상을 백성들에게 교육하시질 아니 하셨든가?
우리의 단군 왕검은 우리들 인간 내지는 모든 생명들이 이 땅에서 평화와 행복을 누리라고 가르친 것인다. 하늘의 참 뜻은 모든 생명체가 행복을 누릴 때, 그 뜻이 다 이루어 진 것이다. 즉, 건국이념의 하나인 성통공완(性通功完)이 되는 것이다. 이 지구 상에서 어느 민족, 어느 종교, 어느 사상이 이토록 위대한 말씀! 즉, '홍익인간'이라는 말을 하였는가? 이는 오직 우리들의 조상이신 그 위대한 단군 왕검! 그 분 뿐이니...
오늘날 우리 모두는 그 위대하고 유일한 '홍익인간'의 그 크고 위대한 이념을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든지 널리 널리 펴나가시기를...
우리는 대한인 ! 우리 모두는 홍익인간의 실천자들이니...
동방의 아름다운 나라!
아, 대한민국!
2023. 8. 3. 저녁 12시에 이 글을 마친다.
청산 산방 지기. 지행선사. 소천 권용만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