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어가는 글
깨어나자!
人類文明의 발상의 시간부터 오늘까지 이르도록, 그 실상을 살펴보면 인간의 삶이란 너무나 이기적(Selfish)인 것이라서 실상과 진실을 이야기한 경우가 그리 많지 않다. 인간은 여기에 혹 저기에 바른 도(道)를 찾아서 그 문을 두드리지만 아직까지도 그 해답을 얻지 못하고 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그중에서 나 자신은 어떠한가를 거울(鑑)에 비추어 보고서 지난날 자신의 삶을 회상(回想)과 반추(反芻)를 해 보시면, 아! 나는 어떻게 하고 매일을 살아왔구나를 스스로 느끼게 된다. 이 말이 표제(表題)의 "감어주사 자어통도(鑑於住事 資於通道)"이다. 자세히 돌아보면 정말로 내세울 것도 자랑할 것도 없는 일상(日常)의 연속(連續)이었음을 알게 된다. 이 삶의 무게와 두께는 자신만 아는 것이기에... 그래서 그 길로 통하는 길도 스스로 찾으시라는 말씀이지요. 이것의 최선의 벋는 '스스로 깨어나자!'는 의미이지요!
소생은 그간의 삶 속에서 스스로를 바라보면, 지난날들의 부나 명예, 자식과 재물! 이 모든 것이 그냔 일장춘몽(一場春夢)처럼 다 지나간 것 같다. 아니 이 글을 쓰는 순간도 그러하지요. 뭐 하나 제대로 이룬 것이 없다. 그저 학문이라는 것의 겉만 조금 공부했을 뿐! 그래서 이 빈 껍질 속에 또 다른 그 무엇을 채워서 그나마 숨을 거두는 순간에, 한 세상 잘 보고, 잘 듣고 간다고 말할 수 있도록 애를 쓰는 중이다.
각설(却說)하고, 참(眞) 속에서 나를 찾아서 떠나는 여행을 지금부터 하려고 하니, 소생의 이 보잘것없는 생각을 어느 분 한 분만이라도 공감(共感) 하시고 서로를 깊이 있게 , 같이 갔으면 하는 생각으로...
지구상에는 그 수를 헤아리지 못할 정도로 많은 종교(宗敎)가 존재하지만 그 정점(頂點)은 하나에 귀착(歸着)하게 됩니다. 그것은 곧 진리(眞理)를 찾아서 보면 그 결과는 '하나'이다는 의미입니다. 의학사전에 기록된 수 만 가지의 병과 그것에 대한 약처방도 모두 병(病)도 하나이고, 약(藥)도 하나이다. 이 말은 병은 아픈 것이고 약은 그 아픈 것을 사라지게 한다. 즉 정(正)과 부(不)의 차이다. 병은 육체와 정신의 부정(不正)이고 약은 그 바르지 못함을 바른 것! 즉, 정(正)으로 되돌려 놓는 것이라 할 수 있지요.
인간의 문화와 문명의 발전과 발달과 정비례하여 질병 또한 그만큼 늘어난고 있다. 이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즉, 몰랐던 것을 더 알아낸 결과이다. 이에 비추어 보면 자신의 삶 속에서 몰랐던 것을 더 알면 그만큼의 정(正)이 아닌 부(不)를 깨우쳐 바로 잡아 줄 수 있다는 의미이지요. 그러면 나 자신은 정(正)한 사람인가? 아니면 부정(不正)한 사람인가를 알면, 세상을 보는 눈과 귀가 곧 밝아질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성경에는 '이를 회를 칠한 무덤'으로 비유합니다. 회(灰)의 색은 하얗지만 그 안의 무덤은 어떨까요?
왜? 사람들은 이 '회칠한 무덤'에서 못 벗어나고 그날그날을 살아갈까요? 나 자신은 그 속에 있는 것이 아닌지? 이 그 질문을 깨뜨려야 항 시점에 온 것입니다. 사람들은 이 귀중하고 어려운 일을 타인에게 의지하려고 하고 있는 이 시대! 일이 잘 풀리지 않는다고 무당에게 신점과 굿을 부탁하고, 주일에 예배당에 나가고, 절간의 법회에 가서 진행자 한 사람이 3.4십 분간 말하는 것을 듣고, 거기에 마치 자신이 주인공이 되어 잠시 깨달은 것 같으나 한 시간이 못되어서 잊어버리는 감정의 동감(動感)의 순간에 의지하고 마는... 곧 성서의 '마당만 밟고 오는...' 종교적인 의식(儀式)'에만 자신을 맡기고....
스스로 자신이 깨어나려고 하는 노력은 하지 아니하는 세태(世態)에 소생 자신에 대한 질문을 던져봅니다. 현자와 성자는 삶의 길을 제시할 뿐! 그 구체적인 실천은 어디까지나 자신에 있음을 깨달야 하는 것이지요. 종교(宗敎)란 말은 '가르침의 으뜸'이란 뜻이 있지만! 이 교(敎) 자의 의미는 '배움'(修身)에 있는 것이랍니다. 그래서 갈치는 사람이 맨 먼저 할 일은 자신이 매 순간 배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소위 종교의 지도자(?)들이 세간의 입에 오름은 '자신의 수행'의 부족일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믿고 신뢰할 존재는 '스스로'임을 우리는 자각(자각)할 때 비로소 하늘의 문이 열린 것입니다.
스스로 깨어나지 않은 알은 곧 그 생명이 다하는 법!
'줄탁동시(茁琢同時)'라는 말이 있지요. 이는 병아리가 알 속에서 부리로 알을 깨뜨리려고 열심히 알을 쪼아서 스스로 깨어 나오는 것이고, 이때 도저히 제 힘으로 안되면 어미가 큰 부리로 톡 하고 깨어 주는 의미입니다. 알에서 깨어나면 새로운 세상이 보입니다. 나 혼자 안되면 성현들의 말씀을 통해서 깨어나야 하는 법!

다음 장에서 뵈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