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지금 당신에게 맡겨진 생명을 얼마나 소중히 이루어 나가시나요?
인생들이 산다는 것과 살아 있다는 것! 그리고 살아가 간다는 것이 다 다르니...
'산다'는 것은 생명이 붙어 있어 호흡( 呼吸 )한다는 의미이다.
'살아있다'는 것은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일체의 행위를 말한다
'살아간다는 것'은 아침부터 저녁까지의 온 시간 속의 자신의 활동의 영역(領域)을 말한다.
성서의 레위기(Leviticus)에는, 생명은 피에 있나니(For the life of a creature is in the blood)라 한다. 아마도 사람이 죽는 요인에 몇 가지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우리 몸의 피가 적정량을 채우지 못하면 사망의 원인이라서 이 표현을 쓴 것인지?
생명이 무엇인고 하니?
아뭏튼지간에 이 질문은 이제까지의 명료한 답은 듣지 못하였다. 명사인 도올 선생님의 강의도 여러 번 듣지만 거기서도 그 답은 유추할 수 없었다. 장황한 늘어놓음 때문에... '소생의 말의 씨' 강의를 한 번 들으심이 어떨는지요?
각설하고 위의 세 가지 관점에서 생각하기로 한다.
첫 번째로 '산다' (Just Living)
'산다'는 영어로 풀어보면, 'Just living'이다. 그냥 생명. 즉 호흡이 붙어 있으니 연명( 延命. Subsist. survive)이라고 할까! 이때의 연자가 '끌 연(延)' 자이다. 어떤 경우는 '죽지 못해 산다'의 표현. 그저 모진 목숨이니 그냥저냥 산다는 것. 즉 별 의미가 없는 '살림살이'를 말한다. 노년이나 병이 깊은 분들의 삶이라고 할까나. 이 '살림살이'란 말은 '살림' + '살이'의 두 가지로 보아야 한다. 하나는 '살림'이다. 생명을 부지(扶持)하는 행위. '도울 부 + 버틸지'의 뜻임. 그러나 육신이 멀쩡하여서도 이런 삶을 사는 는 사람이 부지기수이다는 것. 눈은 뜨고 사는데 갈 곳을 잃은 사람들! 할 일을 못 찾는 사람들! 자신의 생명의 소리마저 못 듣는 가련한 인생들...
중간에 말씀드리자면, 이에 대한 답이 없으니 못된 종교행사를 하는 자. 돈벌이하는 자들이 사람을 속여 먹기엔 아주 좋은 빌미가 되는 것. 수많은 점집과 무속의 기도발 행사들. 기독교 내지는 불교의 정석(定石)에서 이탈한 못된 인간들이 미련(未練)하고 어리석은 사람들. 즉 욕심이 팽배(澎湃)한 자들을 우롱(愚弄)하고 있지 아니한가? 그들은 모두 다 '생명'에 관한 공갈과 협박의 말로써 돈을 빼앗는 자들이다. 그 이유는 분명하다. 목숨 즉, 생명이 가장 귀중한데, 그것이 무엇인지 깨닫지를 못하니 그 짬을 노리고 저들이 파고드는 것이다. 현명해 지시기를 바라오니. 제발 이제 그만들! 예수와 석가 팔이는 이제 그만!
요즘의 종교 행사를 보시라. 화려함과 장사 속이 들여다 보임이 그 극을 이룬다...
두 번째로 '살아 있다'는 영어로 'is living)이다.
'살아 있다'를 영어로 풀어보면, 'is'는 be 동사로서 '존재.... 을 해야 한다.... 의미. 생활 등'을 의미한다. 이 말은 '사람이 무언가를 움직이고 활동하며 있는 존재'이다고 소생은 풀어 봅니다. 여기서 생각할 문제는 나 자신이 그렇게 행동하는가에 대한 질문이다. 그러하다. 사람은 말과 그 행위로써 그 사람됨을 드러낸다. 그러므로 사람은 이 살아 있음에 지극한 감사르 ㄹ표해야 한다. 누구에게?... 아직까지는 자신에게로! 종교에서 말하는 '신'이라는 존재는 결국에 자신에게로 귀결(歸結)되기에. 하나님도 부처도 모두 다 '나 자신'이기에. 자신이 숨을 잘 쉼도 기적이요. 하루 삼시 세끼의 밥을 먹고 별 탈 없이 살아 있다는 그 자체가 큰 기적이다. 그리하여 '역동적인 삶(Dynamic life)'이 얼마나 큰 은혜요 축복이 아니던가? 우리들의 영과 혼은 반드시 살아있어야 한다. 죽은 고기는 강물을 거스를 수가 없으니... 반드시 살아 있어야 그 힘으로 거센 물결도 헤치고 오를 수가 있는 법!
그래서 소생의 블로그와 유튜브의 Title 이 '권용만교수의 살아 오름'이다. 그 깊은 뜻을 헤아려 주시면...
세 번째로 '살아간다'는 영어로 'Will living'이다.
이 말을 영어로 풀어보면, ' and you would like to live'이다. 이 말씀은 '소생과 여러분들 모두가 미래를 향하여! 우리드 ㄹ모두는 5분 후에, 아니 5초 후의 일어날 일을 예견(豫見)할 수가 없으니, 우리들 자신들이 마음 안에 항상 그 예비책을 보관하시고 살자는 것이지요. 즉. 당신이 현자(賢者)이라면, 마음속에 늘 '오늘'이라는 단어를 품고 살아가시기를! 이 '오늘'이라는 단어가 얼마나 값어치가 있는 말인가를 죽음의 문턱에 두 번씩 겪어본 소생은 조금 그 소중한 의미를 아는 것 같습니다. 이 '오늘'이라는 말은 '어제에 불행히도 이 세상을 떠난 사람들이 그렇게 간절하게 구하던 생명의 시간. 하루만 더 살게 하여 달라고 몸부림치던 그 말! 그분들의 '내일이' 당신과 소생이 누리고 있는 그 귀하고 귀한 날이오니 , 저나 여러분이 어찌 소중히 쓰지를 아니하리오...
오늘도 '생명'이라는 존재를 화두로 삼았으나, 그 답은 아직도! 하오나 나 자신의 생명이 삶이란 3단계의 의미를 온전히 깨달으시면...
그래도! 2023. 1. 16. 하루를 정말 의미가 있는 '하루'로 만드시기를 축원드립니다.
그 하루하루가 모여서 우리들의 인생과 생명의 날이 되지요!
오늘은 여기서 그만 필을 거두오니..
2023. 1. 16. 날씨 맑음.
청산산방 지기. 지행선인. 소천
권용만 교수(철학. 심리학 Ph. D)